[팁] 감정코칭 유아교육 - 부모의 4가지 유형과 감정코칭의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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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13.11.05 23:36

부모의 4가지 유형


1. ‘이거 참으면 장난감 사줄게축소전환형 부모

아이의 감정을 보듬어주기보다 빨리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고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려고 급급한 것.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이 느낀 감정이 옳은지, 잘못된 것인지 혼란스러워하고 죄책감을 잘 느끼기도 한다.

또 자기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도 잘 모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도 자신의 감정이 있다. 그런데 양육자가 그 감정을 다른 것으로 전환시키려 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잘못됐나, 생각하게 된다. 가령,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이가 커서 미팅을 했는데, 상대가 마음에 안 든다. 그런데도 찡그리면 안 되지, 하면서 웃는다. 그러면 상대는 자신을 좋아하는 줄 착각할 수 있다. 또 두렵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문제에 직면하기보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다른 방식으로 전환한다. 그러면 진짜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자신에 대한 혼란을 갖는다.”


2. ‘계속 울면 경찰아저씨가 잡아가억압형 부모

축소전환형 부모처럼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더 엄하게 비난하거나 훈계한다. 이런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는 지나치게 자기감정을 억눌리며 살았기 때문에 아아존중감이 낮고 엇나가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여자애가 키우는 강아지가 죽어서 슬프다. 그런데, 왜 우냐고 야단을 맞으면 울거나 슬프면 안 되는데, 슬퍼하는구나, 생각하면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진다. 특히 야단까지 맞으면 자아존중감이 없어지고 자기표현을 못하게 된다. 남자애의 경우, 화가 나면 다른 애를 때리거나 자해를 하는 등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3. ‘애들은 다 그러면서 커방관형 부모

감정을 읽어주긴 하되 아이가 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행동을 알려주지 않고 내버려둔다. 감정 조절은 행동의 한계를 인식해야 가능한데 뭘 해도 괜찮다고 허용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잘못하고 있는지 몰라서 오히려 불안해한다.


“감정을 다 분출하다보면 상황에 따른 적절한 행동을 배우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왕따를 당하거나 자기중심적인 왕자병? 공주병이 생긴다. 문제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다.”

 

4. ‘함께 찾아볼까감정코칭형 부모

만약 아이가 병원에 가기 두려워 한다면 엄마도 어릴 적 그랬다며 공감해주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 함께 의견을 나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고 항상 자신감에 차 있다.


“아이가 슬픔, 분노, 두려움 등을 삶을 일부로 받아들이는 기회로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양육자가 아이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데는 3~5분밖에 안 걸린다. 더 짧게 걸리는 경우도 많다.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면 아이의 감정이 가라앉고, 금세 효과가 난다. 감정에 대해서도 훈계하지 않는다.”


 『내 아이의 감정 코칭』 출간기념으로 공동 저자인 최성애, 조벽 교수의 강연중에서..

최 박사가 언급한 감정코칭은 이런 것이다.

- 감정은 삶의 자연스런 일부이다.
- 부모 자신의 감정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감정 코칭의 첫 단계이다.
- 아이는 각각 고유의 특성이 있고 감정을 나름대로 독특하게 경험한다. 아이의 감정 표현, 몸동작, 음성, 음량, 표정 등에 관심을 두면 자녀의 감정 발달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
- 감정 코칭의 핵심은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행동을 교정해 주는 것이다.


“핵심은, 한 문장으로 말하면, 아이의 감정은 수용해주되, 행동은 적절하고 바른 행동을 하도록 선도하는 것이다.”

감정 코칭을 잘 받은 아동은, 영아기부터 차이가 나며, 이런 장점이 나타난다.

- 집중력이 우수함
- 학습능력이 향상됨
- 자신의 감정 조절을 잘함
-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함
- 또래 관계가 좋음
- 사회적 적응력이 우수함
-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 긍정적으로 대처함
- 문제 해결 능력이 우수함 
- 질병에 잘 걸리지 않음
- 부모의 갈등이나 이혼의 상처에도 극복능력 큼

이에, 아이의 감정코칭을 위해 양육자는 어떤 단계가 필요할까. 이 과정에서 ‘왜’는 빼고, ‘무엇’과 ‘어떻게’를 넣어야 한다고 최 박사는 강조했다.


감정 코칭의 5단계


1, 감정을 표착한다.

감정코칭은아이가 감정을 보일 때 이뤄져야 한다. 그러려면 아이의 감정을 민감하게 잡아내야 한다. 감정 코칭의 1단계는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읽는 것이다.


2. 감정적 순간을 기회로 삼는다.

예컨대 동생과 싸우거나 아끼던 장난감이 망가졌다거나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거나 할 때 아이는 전에 없던 새로운감정을 느낀다. 그럴 때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해주면 단단한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


3. 감정을 듣고 경청한다.

아이가 오늘 나 유치원 안 갈래하고 말하면 대부분의 엄마는 ?”라고 묻는다. 하지만 그보다는 네가 유치원에 가고 싶지 않구나라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받아주어야 한다. 그 다음 왜 가기 싫을까?”라고 우회적으로 물어보면서 아이와의 대화를 끌어가는 것이 요령이다.


4. 감정을 의식하도록 돕는다.

인간에게는 수없이 많은 감정이 있지만 어린아이는 이것을 구분 짓기 대단히 어렵다. 억울함, 짜증, , 분노, 혐오감 등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더라도 대부분의 아이는 싫어라는 한마디로 정리한다. 아이의 감정에 충분히 공감해준 다음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더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나 혼자만이 느끼는 이상한 감정이 아니라는 데 안도하기 때문이다.


5. 해결 방법을 함께 찾는다.

아이들은 자기 수준에서만 해결책을 찾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다. 그렇다고 부모가 먼저 해결책을 제시해버리면 아이는 스스로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된다. 옆에서 다른 방법은 없을까?” 라고 질문을 던지고 아이가 생각해 낸 것을 칭찬해줄것. 이 해결책을 검토하고 실천하는 것이 감정 코칭의 마무리다.


출처 - 참고도서 :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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