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3판 Bayley Scales of Infant and Toddler Development-Third Edition(Bayley, 2006)은 생후 0개월부터 생후 42개월까지 영유아의 발달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이다. 베일리 검사는 발달 상 위험을 가진 아동들을 진단하는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동시에 규준을 통해 일반 영유아들이 또래 아동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발달 수준에 있는지 즉, 우리 아이의 발달이 정상범주에 있는지(발달지수 85-115사이), 발달이 빠른지(발달지수 115이상), 발달이 다소 늦은지(발달지수 84-70사이), 발달이 유의미하게 늦은지(발달지수 69이하)를 알려준다.
또한 인지, 언어, 대근육/소근육 운동, 사회/정서, 적응행동의 다양한 측면에서 영유아의 발달을 측정함으로써 아동의 발달 중 유난히 빠른 영역과 개발이 필요한 영역을 알 수 있으며, 총체적인 발달 수준을 심층적으로 알 수 있다.
베일리 발달 검사의 가장 큰 의미는 영유아의 발달 정도를 파악하여 발달이 지연된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달의 문제들은 가급적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진한데, 이 검사를 통해 발달이 지연되었거나 발육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은 조기에 발견하여 교육시킬 수 있다. 흔히 늦되는 아이라고 생각해 무심히 지내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또 발달이 늦은 부분을 파악해서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동이 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베일리 검사는 아동의 영재성을 판별하는 데에도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해준다.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영재교육의 일환으로 조기에 우수한 잠재력을 계발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베일리 검사를 통해 아동의 정확한 발달 상태를 측정하고 우수한 능력을 발견해냄으로써 보다 적절한 자극과 교육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김혜원(2006),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3판 사회-정서 척도 한국
표준화를 위한 예비연구: 10개월~42개월을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학위논문(석사)
심효진(2009),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3판 수용언어 척도 한국
표준화를 위한 예비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학위논문(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