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차량 진단용 ‘트립컴퓨터’로
스마트폰이 차량 진단용 ‘트립컴퓨터’로
차량과 스마트폰이 연결된다고 하면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것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자동차와 연결된 스마트폰의 역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차량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그러니까 계기판 혹은 ‘트립컴퓨터’(Trip Computer) 역할을 스마트폰이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트립컴퓨터는 주행 평균 속도나 거리 등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LCD창으로 운전자에게 알려 주는 차량정보 시스템을 일컫는다.
미국에서 막 소개된 ‘오토매틱’은 차량의 엔진 정보, 속도, 터보 차저의 작동 상황 등을 알려주는 제품이다. 자동차의 트립컴퓨터는 점점 많은 정보를 가르쳐주고 더 똑똑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보여주지 않는 것들이 많다. 보여주지 않는다기보다는 일부 핵심 기능만 보여줬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다. 요즘들어서야 조금씩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오토매틱을 이용하기 위한 OBD II 모듈은 69.99달러로 다른 OBD 모듈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다. 현재는 예약 판매만 이뤄지고 있다. 앱도 제품을 출시할 때 같이 공개된다. 아이폰용은 5월 중 판매가 시작되고 안드로이드용으로는 가을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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