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 이제 놓아줘야 하는 까닭
윈도우XP, 이제 놓아줘야 하는 까닭
윈도우XP가 내년 4월8일로 모든 서비스 지원이 종료된다. 윈도우XP는 2000년에 출시됐으니 올해로 벌써 14년째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윈도우XP 출시 이후 인텔만 해도 몇 세대의 펜티엄4, 코어 프로세서를 내놓았고 그 사이 프로세서는 싱글코어에서 6코어, 8스레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역량도 크게 늘었다. 128MB 정도로 쓰던 메모리도 4GB가 기본이 됐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윈도우XP가 있다. 끈질기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익숙해졌고 빨라지는 PC 속도에 맞춰 가장 척척 잘 움직이는 운영체제이기도 하다.
윈도우XP를 고집하는, 혹은 어쩔 수 없이 쓸 수밖에 없는 이들로서는 마지막 1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남는다. 서비스가 중단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푸른 동산이 펼쳐진 바탕화면을 계속 볼 수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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