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긴 컴 더 고장내 돈 뜯어낸 수리업체 적발
맡긴 컴 더 고장내 돈 뜯어낸 수리업체 적발...
서울 수서경찰서는 고객들로부터 수리를 의뢰받은 뒤 데이터가 손상됐거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야 된다고 속여 고객 1만300명으로부터 총 21억5800만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컴퓨터 수리업체 ‘컴119’의 전 대표이사 이모 씨(32) 등 4명을 구속하고 현 대표이사 정모 씨(35) 등 6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컴퓨터 부팅 방해 프로그램을 설치해 부팅이 안 되게 만들어 복구비용을 청구하거나, 멀쩡한 부품이 고장 났다고 해 교체비용을 청구했다. 또 송곳으로 연결단자를 찍어 일부러 부품을 파손하고 실제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 부품비용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전·현직 대표이사와 수리기사, 콜센터 직원까지 조직적으로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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