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 이제 바꿔요
‘윈도우XP’ 이제 바꿔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4월8일 ‘윈도우XP’의 기술 지원을 끝냈다. 더이상 윈도우XP에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생겨도 이를 막는 보안 패치 및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래서 기술지원 중단 이후 윈도우XP를 계속 사용하면 각종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악성코드, 해킹 등의 보안 위협에 노출되기 쉽다.
문제는 윈도우XP는 보급률이 높아 아직도 많은 PC에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가젯은 4월8일(현지시간) 넷마켓쉐어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해 전세계 PC중 25%이상이 윈도우 XP를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금인출기(ATM)는 더 심각했다. 전세계 ATM 중 95%가 아직 윈도우XP로 돌아가고 있었다.
국내 역시 윈도우XP 사용 비중은 높다. 한국MS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윈도우XP 사용률은 14.97%다. 개인PC보다 해킹됐을 때 더 파장이 큰 금융회사들은 어떨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3월26일 발표한 조사결과, 금융회사들의 업무용 PC 68만9천대 중 16만2천대가 윈도우XP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 23.6%다. CD·ATM기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94.1%가 윈도우XP로 돌아간다.
가장큰 취약점은 개인이 아닌 공공기관과 기업이다. 기업은 그간 ms의 xp 사용중단에 대한 공문이나 안내를 많이 받았을것이다. 하지만 IT분야의 요청에도 잘 사용하고 있는데 무엇때문에 교체하냐는 사고로 지금의 문제를 만든것으로 본다. 또한 우리나라도 크롬OS로 대체할수 있는 시장도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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